진춘(陳春)
진춘은 삼국 및 남북국시대 신라의 하서주 총관 등을 역임한 관리, 장군이다. 관등은 이찬으로 진골 출신이다. 진덕왕 3년(649) 8월 도살성에서 치러진 백제와의 전투에 김유신, 죽지, 천존 등과 함께 나아가 싸워 승리를 거두었다. 문무왕 원년(661) 7월에 문훈과 함께 하서주 총관이 되었고, 8년(668) 6월에 죽지와 함께 경정 총관으로 임명되었다. 문무왕 16년(676)에 관직에서 물러나고자 하였으나 왕은 받아들이지 않았다.